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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자유

테슬라 폭락, 엎친데 덮친 쓰레기

by ★myjayoo★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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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서학개미를 비롯한 전 세계 투자자와 전기차의 로망이었던 테슬라. 혁신의 아이콘이자 미래기술을 선구자였던 그 테슬라가 조롱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주가의 폭락과 기업가치의 하락에 일론 머스크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언행 등으로 끝 모르고 추락하는 테슬라 이슈에 대해 알아봅니다.


테슬라의 추락

테슬라

'천슬라를 꿈꾸던 테슬라가 이제는 백슬라를 근근이 지키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연일 기행을 벌이고, 자신의 기업엔 관심 없는 기업가처럼 행동하며 주가는 끝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현재 테슬라 주가 폭락은 경기침체나 전기차 수요 둔화가 주가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하지만, 이제는 머스크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린 대중들의 심리가 더 큰 테슬라 가치 하락의 원인이라 분석이 더 믿음이 가는 상황이다.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 등을 위해 머스크는 지속적으로 테슬라의 지분을 팔아왔습니다. 총 4회에 걸쳐 227억 달러 이상을 매각했다고 알려졌다. 얼마 전 머스크는 '더 이상 테슬라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라고 밝히며 주주들을 진정시키려 하였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인 '트위터'가 파산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에 이미 등 돌린 주주들은 안심은커녕 불안감만 증폭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 판매하며, 전기차 수요둔화와 수익감소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고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 3과 모델 Y 신차를 1천만 원가량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테슬라는 수입이 금지된, 강제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상원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인수하며 기행을 길을 걷고있다. 트위터 직원을 무더기 해고하더니, 전직 근로자 2명으로부터 보복 불법해고를 이유로 고소를 당한 상태이다. 이들은 엄격한 사무실 복귀 지침과 이를 강조하는 머스크의 트윗이 직원 괴롭힘 방지를 규정한 사규에 위배된다고 비판했고, 사측은 이들이 해사 행위를 한다는 사유로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해고 소송은 테슬라뿐만이 아닌 스페이스 X에서도 터져 나왔다. 스페이스 X의 전 직원 8명으로부터 외사 전용기 승무원 성추행 의혹과 트위터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지적하는 서한을 경영진에 전달했다가 해고를 당했다는 이유이다.

 

테슬라 청소도 못한다

기사

트위터 본사 사무실이 쓰레기 소굴로 뒤덮혀 악취가 진동한다는 내용이 기사화 됐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며 강도 높은 비용절감을 위해 회사 청소 비용을 줄였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무실을 청소하는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중단되며, 건물 4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줄어든 트위터 본사 사무실 청소는 거의 한 달 동안 이뤄지지 않았으며, 먹고 남은 음식물 냄새와 사람들의 체취가 사무실에 진동하고 있다고 NYT에서 밝혔다. 또 화장실엔 후지도 없어 일부 직원들은 집에서 개인용 휴지를 가져온다고 전하며 테슬라와 트위터의 실상을 전했다. 이외에도 트위터의 다른 사무실도 비용절감 대상으로 청소 서비스가 중단되고, 수백만 달러의 임대료 및 서비스 지급 중단으로 폐쇄됐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재정 상태를 경고하며 트위터 직원을 50% 정리해고하고, 인거비 외의 다른 지출 항목에서 한화 6,300억 원가량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빚으로만 떠안은 트위터 인수로 트위터는 물론 테슬라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역사적 천재, 미래의 선구자, 지구의 희망으로 추앙받던 일론 머스크, 이해못할 기행마저도 팬덤과 찬사로 물들였던 그에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교수는 '고양이도 못 맡길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 글이 테슬라 투자자분들께 언짢으실 수도 있지만, 저 또한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 개미로써 스트레스만 받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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