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화 자연휴양림 + 캠핑장 리뷰
충청권 캠핑장 중 매년 캠핑을 위해 방문하는 옥화 자연휴양림, 수영장, 최근에 개장한 숲 속 놀이터, 산책로 등 수년 전에 개장 후 현재까지도 많은 부분 및 시설이 개선 중이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에 여러 가지 즐길거리까지 점점 다양해지는 휴양림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휴양림 정보
휴양림 예약 사이트 숲나들e (링크)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합니다.
주소 : (우 28200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옥화길 140 옥화자연휴양림 | 전화 : 043-270-7384
예약신청 : 예약개시일(매월 1일) 5일전 오전 10시 부터 말일까지
- 사용기간 : 다다음달 1일부터 말일까지 월별로 열림
- 선착순전환 : 다음달 5일 10시부터 열림(미예약 대상시설)
- 우선예약 자격 : 휴양림 시민(청주시)
캠핑장 및 놀거리
캠핑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 나의 기준은 그늘의 유무(타프 피칭을 최소화),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 편의시설 및 주변 관광명소 등등. 따지는 게 없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너무나도 많은 나의 선택 기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풀세트 장비에 타프 및 월까지 세워야 진정한 우리의 쉘터가 된 것 같은 안정감을 얻었지만, 이제 한해 한해 기력도 딸리고 귀차니즘으로 인해 최소한의 장비와 사이트 구축으로 가능한 미니멀 캠핑을 추구하게 되어 나무 그늘의 유무는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옥화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여름철에 물놀이 가능, 숲 속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체력단련 가능, 캠핑장과 휴양림 둘레 산책로의 가벼운 산책까지 가능하니 이 정도만 해도 1박 2일의 캠핑에 있어 부족함은 없을듯하다.
캠핑장을 검색하며 캠핑사이트에서 놀이터까지 너무 멀어 다녀오기 힘들다는 글이 많아, 걱정 아닌 걱정을 했으나 숲속의 집 사이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있게 걸을 수 있어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물론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2~3시간을 놀며 진을 빼고 캠프로 돌아오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처럼 느껴지는 건 비밀.
한 바퀴 돌고 사이트에 돌아와 배를 채우고 가슴을 적시는 고기와 맥주는 언제나 옳다. 이 맛에 캠핑하는 거 아닌가. 참고로 옥화 자연휴양림은 삼림청에서 관리하는 휴양림으로 화재예방을 위하여 장작불은 피울 수 없다. (숯으로 조리는 가능)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완벽한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캠핑장은 없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갈 수 있는 곳도 가고 싶은 곳도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가고싶은 캠핑장은 예약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임으로.) 하지만 몸과 마음의 치유와 여유를 즐기는 캠핑에 있어서 어디든 그 장소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진 여행지가 된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 다음엔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으로 나눈다면, 옥화자연휴양림은 다음에 또 오고싶은 곳 + 지인에게 추천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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