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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월드컵 특수를 노려라

by ★myjayoo★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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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 개최이며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코로나 팬데믹과 리오프닝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 대회이기 때문에 스포츠 팬들은 물론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기업과 개미투자자들의 눈치 보기가 한창이다. 주목해야 할 기업은 무엇이 있으며, 스포츠 경기와 주식은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까.


2002년 신화 재현?

월드컵 조편성

대한민국은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피파랭킹 28위)는 전통 강호 포르투갈(피파랭킹 9위), 우루과이(피파랭킹 14위)와 월드컵에서 복병이었던 아프리카의 가나(피파랭킹 61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습니다.

포르투갈은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패배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기 때문에 설욕을 하기 위해 대회를 벼르고 있는 중이며, 객관적인 전력도 우수한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즈, 카바니, 누녜스 등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간판급 선수들로 구성돼있습니다. 가나 역시 유럽 출신 선수들을 귀화시키며 전력을 보강해 녹록지 않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대표팀의 핵심인 손흥민 선수가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는 불상사가 덮쳤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술 후 첫 공식성상에 드러낸 부기가 가라앉지 않은 그의 모습에 출전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낙담 섞인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회복 속도에 따라 예선 2차전인 가나전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니, 손흥민 선수 본인의 건강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속히 쾌차해 월드컵 필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월드컵 수혜주들 들썩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국제 스포츠대회 관련주로 익히 알려진 하이트진로와, 교촌에프엔비, 마니커 등 음식료 업종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저점인 23,850원을 찍은 뒤 15%가량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며, 교촌에프엔비 역시 지난달 저점을 기록한 뒤 22% 넘게 상승해 있습니다. '닭고기는 마니커~'의 마니커는 최근 역사적 저점 1,100원을 형성한 뒤 약 37%가량 상승했습니다. 최근 기사화된 '닭고기 도축수 축소 전망'과 상승률로만 본다면 마니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늘어가는 적자와 부채 등 재무상태를 본다면 성급한 투자는 빠져나올 기회를 얻지 못할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망과 미국 증시의 불꽃 상승으로 다시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업의 가치판단이 아닌 단순 일회성 테마로 소중한 돈을 잃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왜냐면 마이 아프니까요.

종목추천도 투자 추천도 아닌 저만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현명한 투자와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기분 좋게 즐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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