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주식 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이해는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주식 이면서 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으로 성장이 이어질 테니까요.'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저자 송명섭(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대표 반도체 주식의 투자방법에 대한 이 책을 읽고 주요 내용을 요약해봤습니다.
주요 내용
반도체 주식 투자가 어려운 이유, 반도체 주식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반도체 산업의 특징과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 반도체 주가 판단을 위해 참고해야 할 주요 경기선행지표들, 실적만 보고 반도체 주식에 투자하면 손해 볼 수밖에 없는 이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 투자 방법, 파운드리 산업의 경쟁 현황과 전망 등을 설명하는 책으로, 주요 내용은 아래 5가지 명제로 정리돼있습니다.
- 메모리 반도체는 성숙산업이다.
- 메모리반도체는 범용(Commodity) 산업이다.
- 메모리반도체는 자본 집약적(Capital Intensive) 산업이다.
- 메모리반도체는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이다.
- 메모리반도체는 배추 농사와 유사한 산업이다.
메모리반도체 사이클의 변화
반도체 호황 → 반도체 업계 이익 증가 → 고객 요청에 대한 대응과 원가 절감을 위한 자본 지출 증가 → 경쟁사들의 동반 투자 증가 → 업계 전반적인 공급 증가 → 공급 과잉 → 반도체 불황 → 반도체 업계 이익 감소 → 현금 여력 부족으로 인한 자본 지출 감소 → 업계 전반적인 공급 증가율 하락 → 공급 부족 → 반도체 호황
반도체 주식 투자자로서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첫째, 메모리 반도체 주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장기 투자보다 업황 사이클을 이용한 매매가 훨씬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둘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업다운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이므로 수요, 공급 측면에서 조그마한 변화 신호가 나오면 주가는 이를 즉시 반영한다.
셋째,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업체들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 주기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배수를 부여받기 어렵고 밸류에이션 배수 자체의 변화도 심하다.
반도체 주식 투자 포인트 및 요약
- 메모리 반도체는 범용제품이므로 가격이 장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이익을 내기 위해 원가 절감이 중요하다.
- 칩당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량 증가와 미세공정 전환을 위한 대규모의 자본 지출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반도체 원가 중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
- 고정비 비중이 높으므로 가격이 하락해도 생산량을 줄이기 어렵다. 따라서 반도체 불황은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기 어렵다. 반면 가격 낙폭이 클수록 업황 회복이 가까워졌다는 의미이다.
- 배추처럼 대체제가 없는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및 업황의 변화 폭이 크므로 이를 반영하는 주강의 변화 폭도 크다. 즉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주식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이다.
- 주가를 구성하는 2가지 요소는 주당 순이익(EPS), 주당 순자산가치(BPS)와 같은 주당 가치와 주가 수익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과 같은 밸류에이션 배수이다.
- 경기선행지표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6개월 이상 선행한다. 이는 경기선행지표들이 향후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미리 알려주기 때문이다. 미래 업황과 실적을 반영하는 주가는 이러한 경기선행지표들과 동행하는 것이다.
- 반도체 주가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은 보통 1년 반에서 2년 정도 이어지므로 반도체 주식에 대한 투자 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 필요하다.
- 2025년 양산이 예상되는 2 나노에서 처음 GAA를 채택하는 TSMC가 이미 3 나노에서 경험이 있는 삼성전자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다면, 삼성전자 주가에 적요되는 밸류에이션 배수는 TSMC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한 단계 산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과 업황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책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서술돼있습니다. 반도체 산업과 경기의 사이클에 맞게 투자전략을 짜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로 위 요약한 내용들로 대강의 정리를 하였습니다.
투자의 시작과 끝은 본인의 결정에 달려있고, 그에 따른 결과와 책임 또한 본인에게 돌아가는 것이니 요즘 같은 어려운 투자시기에 주식과 산업, 경제의 이해를 위해 명서나 분야별 전문가들의 서적과 리포트들로 본인의 투자 체력을 기르는 위기가 아닌 또 다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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