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 보험료가 9%, 최대 14%가량 인상됩니다. 세대별 인상률과 인상되는 보험료의 부담에 따라 현재 보험을 유지할지, 4세대로 전환하는 게 유리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실손보험 세대별 기준과 인상율
2023년 1~3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평균 8.9% 인상됩니다.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3세대 실손보험은 5년 만에 처음으로 보험요율이 조정되며 평균 14%대 인상이 확정됐습니다.
1세대는 평균 6%, 2세대는 평균 9%,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적용됩니다. 실손보험은 가입돼 있지만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 몇 세대인지 관심이 없으시면 모르실 수 있기 때문에 아래표를 준비했습니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 담보 구성에 따라 2009년 10월 이전 판매한 '표준화 이전 실손'이 1세대, 2009년 10월 ~ 2017년 3월까지의 '표준화실손'이 2세대이며, 2017년 4월 ~ 2021년 7월까지 판매된 '착한 실손'이 3세대, 지난해 7월 나온 '보험료 차등제' 상품이 4세대로 구분됩니다.
3세대는 2017년 4월 출시 이후 5년간 요율이 동결되어 왔으나, 이번에 최초로 보험요율이 조정됩니다.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서면 또는 이메일, SMS 등으로 발송하는 안내장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갱신주기는 1세대가 3~5년, 2세대가 1~3년, 3-4세대가 1년입니다.
기존 보험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 시 보험료 할인 혜택 기간이 내년 6월까지 연장되며, 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면 향후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 할인혜택이 제공되므로, 4세대로 전환을 하시려는 분들은 기간 내에 전환하여 할인 혜택을 받으셔야겠습니다.
실손보험 세대별 비교
그럼 4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보험과 무엇이 다르며 전환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세대 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분리하고 있는데 비급여 항목이 많을수록 보험료가 오르고 적을수록 내리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1세대는 자기 부담금이 없고, 4세대 보험은 1세대 보다 보험료가 75%가량 저렴한 반면 자기 부담금은 높습니다.
따라서 비급여 부분의 진료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1~3세대 보험에서 4세대로 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4세대 실손보험은 병원 이용이 많으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병원 이용이 많은 사람은 보험료가 급증하게 되어 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세대별로 나뉜 보험을 4세대 보험으로 전환해야만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개인별 보험가입내용과 병원 진료빈도 등을 고려하여 전환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좀 더 정확한 비교를 원하신다면 보험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제적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창고, 미니창고(셀프스토리지)로 나만의 창고만들기 (0) | 2022.12.25 |
---|---|
<맞고, 고스톱,바둑,장기,포커> 다시 뜬다 (0) | 2022.12.25 |
연말정산 변경내용 알아보고 제대로 챙겨받자 (0) | 2022.12.20 |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방법과 조건은? (0) | 2022.12.19 |
알아두면 쓸모있는 콘텐츠(하나증권-이기훈, 윤예지, 황지원) (0) | 2022.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