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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자유

연속혈당측정기로 '사망률 6위' 당뇨 관리

by ★myjayoo★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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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병 '당뇨'.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약 7명 가운데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유병율 증가로 2050년이 되면 당뇨병 환자가 약 60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당뇨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과 보험혜택은 어떻게 되는가 알아봅니다.


당뇨

국민병이라고 불리우는 당뇨는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환이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돼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과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커지는 것이 당뇨병의 주된 증상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합병증의 원인이자 위험요인이란 점이다. 당뇨가 처음 시작될 때는 증상이 없어 스스로 위험성을 알기 어렵기때문에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심한 고혈당으로 인한 심각한 위험신호는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은 혈액 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고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험 대비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당뇨병 건강수칙

연속혈당측정기로 지속 관리

당뇨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몇몇 대형병원에선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당뇨환자에게 적절한 주기로 연속혈당 측정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심리적으로 주사제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 자가 혈당관리 효과를 높여 당뇨 증세 악화를 막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이유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바늘이 달린 센서 기기를 복부 나 팔뚝 피하지방에 부착해 거의 실시간으로 혈당 흐름을 파악한다. 측정 결과는 무선 통신으로 전송되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도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1기를 부착하면 약 1주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의 혈당관리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대형병원에서 내놓고 있다. 효과는 입증되고 있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만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1형 환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기준 1대당 1만 원대에 구내가 가능하지만, 2형 당뇨환자의 경우 1대당 약 8만 원대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연속혈당측정기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은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하는 '체내 삽입형 전자기파 기반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이 측정기는 매주 교체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연속혈당측정(CGMS) 이용단가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현재 5%에 지나지 않는 CGMS의 보급률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측정기는 ㈜에스비솔루션과 협업해 관련 시스템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 있다.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항이었던 2형 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정기 건보 지원이 불분명한 상태이지만, 환자의 증가세와 국민건강 관리를 위해 조속히 시행돼 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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