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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에코프로비엠 대장의 품격

by ★myjayoo★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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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비엠은 18일 실적 발표에서 올 3분기 매출액 1조 5632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1%, 246.3% 증가한 규모이다. 세계적인 양극재 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 비엠의 현 위치와 앞으로의 성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삼성 SDI와 합작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준공

21일 포항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삼성 SDI와 에코프로 비엠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에코프로 EM의 양극재 생산공장 CAM7이 준공식을 가졌다.  이 에코프로 EM은 에코프로 비엠이 60%, 삼성 SDI가 40%를 투자했다. CAM7 공장은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5만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23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하여 생산된 양극재를 전량 삼성 SDI에 납품한다. 양극제 시장은 최근 우려였던 양극재 판가 하락과 경기침체로 인한 전기차 수요 하락에 사업전망이 어두워져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양극재 수출액은 전월대비 10.6% 감소한 1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수출 가격은 KG당 48달러 70센트로 집계됐다. 수출 가격의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극재는 고기능 소재로 수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양극재는 2차 전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에코프로 비엠의 성장 전망 상향

이미 발표된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했듯이 현재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2년 11만 5000톤에서 24년 28만 톤, 26년 55만 톤의 캐파 증설로 3년 내 5배의 실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통과로 미국 내 증설규모가 상향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증권사에서도 에코프로 비엠에 대한 적정주가를 상향하며 적극 매수로 투자의견을 조정하고 있다.

에코프로 비엠의 적정주가와 매수 타이밍

에코프로 비엠의 주가는 연일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6 가량 하락하고, 올라가는 듯하다가도 하루 만에 제자리로 곤두박이치고 있다. 18일 실적발표날에는 공매도 수량이 약 52만 주로 오르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상황이다. 실적 발표전 성장을 예상하며 기관과 외인들의 지속적인 매집이 이루어지며 주가를 상승시키고, 실적 발표일에 매집분을 집어던지며 주가를 하락시키고, 이에 더해 공매까지 들어오며 주가를 박살내고 시장에 흙탕물을 뿌린다. 우리나라 주식의 특성을 거울처럼 잘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에코프로 비엠인 것 같아 씁쓸한 기분마저 든다.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이미 시작을 알린 듯한 경기침체, 수요 둔화의 전망들로 개별 기업이 이러한 시장 상황을 뚫고 오르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으로의 대이동은 이미 우리 생활에서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현재 시장의 분위기와 전문가라고 주가의 금액을 로또번호 알려주듯 하는 예언적인 전망은 무시하고 떨어질 때마다 에코프로 비엠을 모으다 보면 반드시 큰 수익을 줄 것이라는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 날개를 단 호랑이는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위용을 떨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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